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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금성전투 1연대장과 기갑연대장의 의견 대립
이천동의 제1연대 CP로 달려간 연대장 육근수 대령은 그곳에서 제1연대장 최세인 대령 및 그 참모진과 더불어 적정 판단과 예비대 투입방향을 협의하게 된 바 양 연대장의 심각한 의견대립을 보게 되었다. 즉 기갑연대장 육근..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8-27 02:09 pm추천 -
[비공개] 7.13 금성전투 너무 늦은 수도사단의 예비대 투입
다음은 수도사단 제1연대 제2대대장이었던 김영길 중령의수기다.큰 피해를 입었던 당사자의 글이기에 다소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면이 있으니 감안하고 보면 좋겠다.중공군은 26연대 정면을 내리치는 척 하면서 진짜로는 1연대..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8-23 03:55 pm추천 -
[비공개] 7.13 금성전투 수도사단의 예비연대 투입 실패
1953년 7월 13일 21:00에 돌연 수도사단 진지 지역에 중공군의 포화가 일제히 작렬하기 시작했다. 중공군은 기만수단의 하나로 먼저 포화력을 제26연대 정면에 약 30분간 집중한 후 제1연대 정면으로 그 방향을 바꾸었다. 그리고 이..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8-19 03:01 pm추천 -
[비공개] 합법적, 합리적으로 그리고 합정적(合情的)으로......
육사 8기 후보생 시절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한민국 만세”를 수십 번 되풀이 시킨 중대장의 기합, 매점에서 사먹던 빵의 꿀맛, 꽁초까지 아끼던 화랑담배의 연기, 내 앞의 불침번이 시계 바늘을 한 시간 빨리 돌려놓았..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7-20 01:38 pm추천 -
[비공개] 버스 안에서(在公共汽車中)
버스 안에서 洛依 다행히도 불 꺼진 거리의 황혼이 첫사랑에 빠진 발그스레한 얼굴을 가려주었고 다행히도 기계의 진동 소리가 첫사랑의 말더듬을 감춰주었지만, 버스는 왜 이리 흔들리는지...... 나도 모르게 내 어깨가 그의 ..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7-15 04:16 pm추천 -
[비공개] 백마 고지 - 9사단 28연대 6중대장 김운기의 詩
백마고지 9사단 28연대 6중대장 김운기 백마고지 잔인한 어머니, 그 품속에 말없이 누워 하늘의 별을 세는 땅 위의 별들을 본다. 우람한 원시의 생명과, 작은 들꽃의 향기와 새들의 노래 대신, 포탄의 잔해와 화약 냄새와 그 밑..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4-03 03:39 pm추천 -
[비공개] 7.13 금성전투에서 포로가 되었던 임익순 대령
combat 시리즈에서 풍채 좋은 미군 운전병이 대령 복장을 입고 있다가 독일군에게 잡히는 이야기가 있었다. 포로가 되는 순간 독일군이 경례를 붙이며 “대령님께서는 우리 독일군의 포로가 되셨습니다.”하고 매우 좋은 대우..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3-03-22 03:28 pm추천 -
[비공개] 정래혁 장군이 본 학병, 지원병, 만주군, 일본육사 출신들의 특징
국방경비대가 창설될 때 여러 계통의 군사경력 소지자들이 임관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학병 출신이 주력이었다. 이 학병이란 사람들은 태평양 전쟁 말기의 일본군의 최종 동원 단계에서 대학이나 전문학교에 재학 중 거의 다..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10-29 02:19 pm추천 -
[비공개] 시흥지구 전투사령관 김홍일 소장
6월 28일 지프차를 타고 북으로 가는 동안 놀랄만한 피난민 물결로 우리는 거의 밖으로 밀려나듯 했다. 이런 피난민 대열 속에 수천 명의 한국 군인들이 뒤섞여 있었다. 비록 그들은 패배하여 기진맥진해 있었지만 대부분은 우..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9-21 06:36 pm추천 -
[비공개] 이형근 장군은 정말 6.25 첫날 한강 방어를 주장했을까?
6.25 개전시 방어계획에 의한 후방 사단의 전선 투입 나는 이형근 장군의 6.25 첫날 회고록 부분을 사실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결과를 보고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6.25 첫날 육군본부에서 한강선방어를 ..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9-14 04:28 pm추천 -
[비공개] 우리 마을의 정직은 그와 다릅니다. 논어 子路篇 18
섭공이 공자께 말하기를 "우리 마을에 행실이 정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아비가 양을 훔친 것을 아들이 증명하였나이다."하고 말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마을의 정직한 사람은 그와 다릅니다. 아비는 자식을 위하..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9-10 06:19 pm추천 -
[비공개] 노획한 북한군 지프를 타고 나타난 수도사단장
수도사단 직할부대인 학도병, 민간인으로 편성된 호림, 백골, 영남부대가 길안국민학교 운동장에 집합했다. 안동에서 철수한 사단 주력은 낙동강 남안의 방어로 다소 전선이 소강상태였기 때문에 사단장에게 얼마간 짬이 생..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9-07 03:43 pm추천 -
[비공개] 3군단 해체의 결정적 계기
(현리에서 포위되어 방태산 을수재를 거쳐 철수하고)하진부리에서 재편성한 3군단은 속사리-월정리 간에 방어선을 편성하였으나 공산군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21일 밤에 다시 철수하게 되자 마침내 군단이 해체되는 비운..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9-01 12:10 pm추천 -
[비공개] 김석원 장군의 육참총장 기용을 막은 미군
1사단에 대한 군사고문단의 평가 이번 조사의 결과 현재 1사단 구역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과 방어상의 위험한 취약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a. 경계 순찰이 전무한 상태이다. b. 현재 38선상에서 돌파되어 침범당한 지역에 전초..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8-29 03:42 pm추천 -
[비공개] 자기 절제가 부족했던 정일권
두 달 전 쯤 서점에 갔다가 한국사 시민강좌라는 책을 훑어보게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발행되지 않게 되는 종간호인 50호는 대한민국을 가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33인에 대한 인물평이 수록되어 있었다. 나는 당연히 군인들..금성천의 한국전쟁사|2012-08-27 02:20 pm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