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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들길에 서서
들길에 서서 -신석정 푸른 산이 흰구름을 지니고 살듯내 머리 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산림처럼 두 팔을 드러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부절히 ..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22 01:29 am추천 -
[비공개] 봄
봄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한눈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지쳐 나자빠져 있다가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흔..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21 02:01 am추천 -
[비공개] 길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 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21 01:58 am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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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배우고 싶은 우리 예술 문화라...,
Mr.Blog...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소리나 사물놀이, 마상무예를 배우는사람들이 많아요. 여러분도 배우고 싶은 우리 예술 문화가 있나요? 독일육군(hcmhero)... 전통 무예를 배우고 싶다는...,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16 01:50 am추천 -
[비공개] 1592년 7월8일-7월 9일 전주 항전
충무공전2 OST 1592년 7월 8일 오후, 고바야카와 다카가게 휘하 안코쿠지 에케이의 일본군은 웅치에서 조선군을 격파함으로서, 웅치를 통해 전주를 공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7월 8일이 지나기 전에 전주성에 알려졌..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13 01:29 am추천 -
[비공개] 징비록
징비록(懲秘錄) 영의정 서애 유성룡 지음 자서 징비록이란 무었인가? 임진왜란 뒤의 일을 기록한 글이다. 여기에 간혹 난 이전의 일까지 섞여 있는 것은 난의 발단을 밝히지 위한 것이다.오호라, 생각하면 임진의 화야말로 참..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12 09:11 pm추천 -
[비공개] 바람이 불어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11 01:15 am추천 -
[비공개] 새
새 천상병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날아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11 01:00 am추천 -
[비공개] 나의 슬픈 반생기
나의 슬픈 반생기 한하운 태평양 전쟁의 전세는 일본 본토에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내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느꼈다. 결절이 콩알같이 스물스물 몸의 이곳저곳에 울뚝울뚝 나타나는 것이었다. 검은 눈썹은 자고 나면 자꾸만 ..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09 11:55 pm추천 -
[비공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황동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마차의 바퀴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가쁜 언덕길을 오를 때 자동차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길 속에 모..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09 11:48 pm추천 -
[비공개] 파랑새
파랑새 한하운 나는나는죽어서파랑새 되어푸른 하늘푸른 들날아 다니며푸른 노래푸른 울음울어 예으리나는나는죽어서파랑새 되리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09 11:41 pm추천 -
[비공개] 해바라기의 비명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청년 화가 L을 위하여 함형수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09 11:31 pm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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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삼국유사
삼국유사 해제 는 와 함께 현존하는 우리 고대(古代) 사적(史籍)의 쌍벽으로 일컬어져 온다. 는 왕명(王命)에 의하여 사관(史官)이 저술한 정사(正史)로서, 체재(體裁)가 정연하고 문사(文辭)가 유창하고 화려하다. 이에 비하여 ..독일 육군의 블로그|2007-05-04 06:31 pm추천